남평 드들강변 마을로 이사했어요. 아파트에 사는거 굳이 지속할 삶이 아니라는 생각, 바닥과 연결된 걸음을 걷고 싶다는, 낮은 집에서 살고 싶고, 우연히 맞춤한 집이 있다는 정보, 가서보니 동네가 멋있어요. 아직 다 탐험을 안하고 있으나 빨래터도 있습니다. 공동우물샘도 있고 아직도 맑은 물이 고여 있습니다. 그것도 우리 담 앞에.
우선 강변 풍경만 보여드렸습니다.
우리집은 마당이 작습니다. 선룸을 짓느라 마당이 거의 없어졌어요. 그래도 마당 대리석 위에서 김부각을 말렸습니다.
살만합니다.